에타 통매음 캠픽 통매음 통신매체이용음란 피소(피고인)입장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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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 통신매체이용음란 피소(피고인) 후기 -0-

통신매체이용음란 피소(피고인) 후기 -0-

이게 바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어느 2021년 6월 중순경 오후였을겁니다. 저는 여느날처럼 정상출근하여 저의 업무를 수행하고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직전인 오전중에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는,

 

 

안녕하세요. 서울 남대문경찰서 여청과 XXX입니다. 글쓴이님 되시나요?

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뭐야 이씨.. 드디어 나에게도 보이스피싱이 왔나.. 드디어 꿀잼썰 하나 발굴하나" 하는 마음에 곧이 곧대로 대답합니다.

 

네 본인입니다. 무슨일이시죠?

 

 

곧바로 빈틈없이 들려오는 대답.

애드블록 사용시 이후 전화통화 내용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아 네. 글쓴이님 캠퍼스픽 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이용하셨죠?

Ah..음..아.. 여기서 뭔가 이미 이게 보이스피싱이 아니구나 뭐가 잘못된거지 뭐지? 세상 쒸-이-펄 그렇게 크게 잘못하고 살아온것도 없는데이게 뭐지 싶어서 대답을 했드랬습니다.

네. 맞습니다. 계속 말씀주세요

글쓴이님이 X월 Y일에 작성하신 메시지로 인해 서에 오셔서 조사를 좀 받으셔야겠습니다.

이게 토씨는 정확하지 않을수있으나 뭐 그런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무슨 메시지를 썼길래..? 세달전일인데 기억도안나고... 메시지의 시간대나 뭐 정확한 내용을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라고 답을 하니 ..

글쓴이님이 X월Y일  Z시 ab 분에 " .... ... ..... " 라고 메시지 보낸적 있으시죠?

어... 제가 기억이 안나서 저도 확인을 좀 해봐야할것같습니다. 제가 어디로 언제 찾아가면 될까요 ?

서울 남대문서 여청과 XXX 찾아오시면 되구요,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해당 앱을 살펴보며) 그렇군요. 제가 이 내용을 보낸건 맞습니다. 오늘 시간도 괜찮은데 오늘 찾아가도 될까요?

오늘이면 오후2시쯤 찾아오시면 되겠습니다.

네. 그때 뵙겠습니다.

이렇게 통화를 마무리하고 저는 이게 실제로 제가 보낸 내용을 줄줄 읊는 경찰분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이게 보이스피싱이 아니고, 이게 문제가 되어서 크게 사건화가 되었구나라는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경험이 없던터라 +  이런 메시지를 악의로 보낸것이 아니기때문에 정면돌파 즉, 직접 당일 찾아가는것이 저에게 유리할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덜덜 떨고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일 찾아가기로 한 저의 선택은 향후에 큰 파문을 일으켜 나쁜선택의 첫 발자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음 글에서 전화를 받은 직후에서부터 남대문서로 찾아가기까지 제가 행한 내용들을 설명하겠습니다.

 

★전화내용은 전문이 아니며, 중요내용만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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